[단독]이상민 배우자, 가족 운영 회사에서 2억 급여…종합소득 신고도

2022-04-28 646

【 앵커멘트 】
'주부'라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친오빠 회사에서 근로소득으로 5천만 원을 신고해 의아했는데, 2억 원 가량을 종합소득으로도 신고한 것이 드러났습니다.
번역 업무를 하고 받은 급여라는데, 올케 명의의 회사는 숙박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.
조동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

【 기자 】
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제출한 배우자 정 모 씨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두 회사에서 3년간 5천만 원가량 받은 걸로 돼 있습니다.

청문요청서에 주부라고 기재된 정 씨의 근로소득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친오빠 회사에서 번역일을 하고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.

그런데 이와 별도로 정 씨가 4년간 1억 9천만 원에 대해 종합소득세 신고한 것이 발견됐습니다.

소득의 상세내역을 요청하자 이 후보자 측은 이 역시 같은 회사에서 번역·교정 업무로 받은 급여라고 밝혔습니다.

같은 시기 같은 회사에서 같은...